사람에게 가장 행복한 것은 무엇일까요? _ 윤미소 실장
아마도 맛있는 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며 맛의 음미를 즐기는 것은 이제 살기위해 먹는 다는 상투적인 말과는 다르게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행복한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내원하시는 많은 환자고객분들과 만나다 보면 참 사연도 많고 여담도 많은 것이 여느 다른 곳보다 많은 곳이 아마도 우리가 종사하는 치과일 겁니다. 드림플란트 해운대병원에서 진료하시는 환자고객분의 아드님께서 수줍어하시며 전해주신 기분 좋은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얼마 전이었습니다.
처음 내원 시 아버님을 모시고 저희 병원을 찾으셨을때는 이미 암 투병중이셨고 틀니를 사용하시던 중이셨습니다. 하지만 건강 악화로 잇몸의 상태도 나빠져 틀니가 잘 맞지 않아 식사 하실 때마다 잇몸에서 빠지거나 돌아가는 통에 제대로 음식을 씹지도 못하셨다고 합니다.
투병 중이신 관계로 더욱 음식을 드시기가 힘들었고 결국 가족 분들과 의논하여 힘든 와중에도 저희 치과 진료를 하시겠다는 결심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미 항암치료로 지쳐계신 아버님은 의지대로 치료 결정을 하시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가족 분들의 설득으로 마침내 시작을 하셨고 얼마 전 본 이를 제작하기 전 단계인 임시치아까지 해드렸습니다.
아드님께서는 예전 틀니 사용 시에는 식탁에서 불편해하시는 아버님을 보며 죄송스러운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 가족들 모두가 불편했는데 요즘은 식구들이 모인 식탁이 달라 지셨답니다. 예전보다 편안하게 음식을 드시며 맛있게 식사하시게 되어 건강도 많이 좋아지시고 살도 좀 찌셔서 너무 보기 좋아지셨답니다.
요즘은 투병 중에 지쳐 계심에도 아버님 표정도 아주 밝아지셨다고 합니다. 저희가 정성스럽게 치료하고 관리해 드린 과정으로 작지만 소중한 즐거움을 느끼고 계시다니 이것이 드림플란트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쁨과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오늘 하루도 즐겁기만 합니다.
아버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맛있는 음식 즐기시며 건강하세요.
진정한 베테랑으로 남고 싶습니다._ 안현미 실장
저는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11년차 베테랑 치위생사입니다. 11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지내다보니 많은 고객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한번 본 얼굴은 잘 잊어버리지 않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드림플란트와 인연을 맺었던 고객님들을 치과가 아닌 뜻 밖의 장소에서 종종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나 쇼핑을 할 때나 음식점을 갈 때도 낯익은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반가움에 먼저 달려가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평소 마스크를 쓰고 진료를 하는 저를 알아보지 못할까봐 혼자서 멋쩍은 웃음을 짓곤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때론 먼저 알아봐주시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있기에 더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몇 년 전 일입니다.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관람하던 중이였는데 한 여성 직원분이 환하게 웃으시면서 저를 알아봐 주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의아해 하며 가까이가 얼굴을 확인하고서야 몇 년 전 드림플란트와 인연을 맺었던 고객님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몇 일 뒤에 아주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있다며 고르지 못하고 튀어나온 앞니 때문에 급히 심미보철을 문의하셨던 20대 여성분이셨습니다. 그 당시 심미보철 같은 경우에는 빠르면 1주일에서 보통은 10일 넘게 소유되고 내원 횟수도 여러번 거쳐야 되는 까다로운 진료 중에 하나였습니다.
당장 몇 일 뒤에 면접을 앞두고 있던 터라 내원당일 상담 후 진료가 바로 들어가게 되었고 치아를 다듦고 본을 뜨고 임시치아를 해 넣어 드리는 길고 힘든 진료를 퇴근시간을 훌쩍 넘기고서야 끝나셨던 분이셨습니다.
몇 일 뒤 완성된 보철물을 보고 만족해하시는 그분에게 면접에 꼭 합격 하시라고 인사말을 건냈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물론 그분의 실력으로 면접에 합격해서 일하고 계시겠지만 당당하게 근무 중이신 그분을 보고서 마치 제가 작 은 도움이라도 준 것 처럼 묘한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한 분야에 종사하여 기술이 뛰어난 사람에게 저절로 따라오는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아닌 정말 양심적인 진료와 환자를 진심으로배려하는 진정한 베테랑으로 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