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Come True 우수사원의 좌충우돌 푸켓 여행기
2011년 최우수사원 해외여행 특전 아름다운 나라 푸켓에서 3박! 5일!
글_ 김해 드림플란트 진료실 조혜정 | 2년차(2010년)김지현 | 2년차(2010년)
첫날, 장시간 비행으로 지쳐 식사 후 리조트로 바로 이동하였으나 쉽게 잘 수 없었던 우리는 수영장에서 자연을 마음껏 즐긴 후에야 잠들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방콕의 자랑인 과일 농장에서 열대과일을 맛본 후, 푸켓에서 신성시하는 동물인 코끼리와 천대받는 동물인 원숭이쇼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식사는 배를 타고 수상 가옥에서 현지식을 즐기며 팡아만으로 둘러싸인 절경을 감상하였는데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오후에 찾은 귀신섬은 일명 제임스본드섬으로, 007감독이 지구 두 바퀴 반을 돌고 찾았다는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정말 하고 싶었던 약식카누는 폭우로 인해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저녁에는 호텔에서 현지식을 먹었는데 처음엔 향신료에 적응이 안돼서 많이 먹지 못했지만 어느새 적응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날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싸이먼쇼를 보게 되었는데 트렌스젠더라는 선입견 때문에 처음엔 무섭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공연에 빠져들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공연이었습니다.
셋째 날, 간단히 조식을 먹고 피피섬으로 향했습니다. 장시간 유람선을 타서 힘들었지만 그 경치와 바닷속 물고기들을 보니 그런 피곤함도 다 날아가는 듯 했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폭우로 인해 지쳐갈 무렵, 도착하자마자 전신마사지를 받고 오늘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저녁식사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 정말 꿀맛이었지만 푸켓에서는 삼겹살이 가장 인기 없는 부위라 하여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밤이 되었고, 우리는 예쁜 드레스로 한껏 멋을 내고 야시장 이곳 저곳을 구경을 했습니다. 싸이먼쇼를 본 후라 그런지 길거리에서 트렌스젠더들을 만나도 무섭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여전히 그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날, 아침, 아쉬움이 너무 커 일찍부 터 일어나 리조트와 해변을 둘러보고 푸 켓에서 유명한 코끼리 상아와 악어가죽, 라텍스 등을 판매하는 쇼핑센터에서 쇼핑도 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오이시 일식뷔페에서 근사한 점심을 즐긴 후 사원구경을 갔습니다. 밀랍으로 만든 스님들은 정말 사람 처럼 보여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푸켓 여행 내내 함께한 여행가이드와 우리 일행은 어느새 정이 들어 헤어짐이 못 내 서운했습니다. 또한 푸켓이라는 아름다운 나라를 떠 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 지만 멋진 추억을 만들었기에 정말 잊을 수 없는 3박 5일이었습니다. 멋진 여행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